주유소 휘발윳값이 6주 만에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1주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한 주 전보다 리터당 2.5원 내린 1,711원으로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대구는 1주 전(1,692원)보다 3원 내린 1,689원으로 울산(1,682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경북도 1,700원으로 전주보다 3원 내렸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원 오른 1,548.3원으로 6주 연속 올랐지만 일간 단위로는 7월 29일부터 하락하면서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지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낙폭은 작았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내림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