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다섯 번째 많은 479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달성군 교회에서 22명이 나와 누적 142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수성구 교회 4명, 중구 교회 3명 등 교회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또 동구 체육시설 26명, 남구 체육시설 7명, 서구 학원 16명 등입니다.
오미크론 비중은 1월 둘째 주 55%에서 셋째 주 79.7%로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미크론 급속 확산으로 집단 구분이나 감염원 조사도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며 "가족과 직장, 고위험시설 위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에서는 오늘(1월 2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234명이 더 나왔습니다.
포항 63명, 경주 33명, 안동·경산 각각 31명 등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외 유입은 21명입니다.
포항의 일반음식점 관련 22명, 안동 지역 요양병원 관련 27명이 확진됐고, 경산과 경주의 실내체육시설, 구미 소재 교회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5명 늘어 누적 380명이 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원 42.8%, 생활치료센터 53.6%로 일주일 전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중증 환자는 29명, 재택치료 확진자는 993명이고, 5천994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