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봉 농가들이 꿀벌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는 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업진흥청이 5월 전국 15개 지역, 양봉농가 36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벌통당 아카시아꿀 생산량은 26.8㎏으로, 평년 기준치로 정한 2017년 17.7㎏에 비해 51.4% 많았습니다.
2023년 꿀 생산량이 많은 것은 양봉농가에서 꿀벌응애 방제와 사육 관리가 잘 돼 꿀벌 수가 빠르게 늘어났고, 남부지역을 제외하면 개화 시기에 전국적으로 저온과 강풍 현상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