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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관중 열광시킨 '만루홈런 박병호'…홈런공장 라팍, 벌써 담장 밖으로 4개째


시즌 21번째 매진을 기록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 팀 삼성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을 바탕으로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25일 홈인 라팍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1회부터 만루홈런으로 팀의 선취점을 만든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5회 현재 7-5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원태인이 깔끔하게 지워버린 1회초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이어진 1회말 삼성은 롯데 선발 김진욱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1번 김지찬과 2번 이재현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합니다.

구자욱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 3루 득점 상황에서 디아즈의 볼넷이 나오며 만든 만루 상황, 강민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2아웃까지 몰린 상황에서 해결사는 박병호였습니다.

스트라이크 2개로 몰린 상황에서 박병호는 3구째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본인의 시즌 14번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뽑아냅니다.

시즌 33번째이자, 통산 1,079번째, 개인 9번째 만루홈런을 쏜 박병호는 지난해 6월 KT 소속으로 기록한 이후, 438일 만에 만루홈런으로 팀의 경기 초반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2회말에도 식을 줄 모르며 2아웃 1, 3루 찬스에서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팀의 7-0 리드를 이끕니다.추가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7-0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회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집니다.

4회까지 완벽한 모습의 원태인이 홈런 3개를 롯데에 내주며 5회초에 마무리한 가운데 경기는 5회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회초를 2점 차 리드로 선발승 요건은 갖추고 원태인이 마무리했지만, 삼성은 타자들의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앞서 고척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2위 경쟁 팀 LG트윈스가 최하위 키움히어로즈에 일격을 당하며 패배를 기록했고, 선두 KIA타이거즈 역시 NC다이노스에 끌려가며 선두권 싸움의 혼돈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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