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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6억 달러 넘는 수출 상담

사진 제공 대구시
사진 제공 대구시
2023년으로 20회를 맞는 '대구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면서 성공리에 폐막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유럽과 미주, 중동 등 22개국 3만 2,800여 명이 찾았고 국내외 136개 업체가 306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12~13일 이틀간 열린 수출상담회는 스코트라, 아이솔라에너지, 에스에너지 등 55개 업체가 참여해 총 6억 6,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2022년 상담액 1억 8,100만 달러와 비교해약 3.7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제 계약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상담액은 2억 3,2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2년의 7,700만 달러보다 3배 많은 실적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 신재생에너지협회 등 4개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산업전시회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해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스마트 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선도 기업인 한화큐셀과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선그로우(SunGrow), 그로와트(GROWATT), 화웨이(Huawei) 등 글로벌 기업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특히 2023년 처음으로 한국 RE100 협의체 주관으로 'RE100 구현과 태양광 산업' 특별 세션을 개최했습니다.

또한 한국 주도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그린에너지 사업 개발과 파리협정 6조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구시는 수출상담회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참가업체의 수출 증대와 글로벌 네트워킹 채널 확대에 기여하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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