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에서 눈에 띄는 당선인 가운데 한 명이 대구 달성군수입니다.
올해 만 40세, 최재훈 당선인인데요,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을 통틀어서 최연소 단체장입니다.
달성군은 현 김문오 군수의 3선 임기, 12년을 끝으로 새로운 군수를 맞습니다.
최재훈 당선인에게 앞으로 군정 방향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달성군은 평균 연령이 만 3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최연소 단체장에게 거는 기대도 큰 데요.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 어떤 게 있습니까?
◀최재훈 당선인▶
"달성군은 50세 미만 인구가 63%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워서 달성 청년혁신센터를 건립할 것입니다. 달성 청년혁신센터에서는 기술 습득, 컨설팅, 금융 지원, 등등 모든 창업과 관련된 지원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서 24시간제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앵커▶
달성군에는 종합병원이 없어서 군민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돼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에 들어서려던 병원 건립이 8년째 방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있으십니까?
◀최재훈 당선인▶
"그 부분은 저도 군민으로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25년까지 건립 계획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달성군청에서 경제자유구역청과 최대한 협조를 해서 빠른 시일내에 건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와는 별개로 응급실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군에서 직접 지원을 해서 사립병원의 응급실 24시간 전문의가 운영되는 그런 응급실을 건립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우리 노인들을 위해서 이동식 건강 버스를 만들어서 지역 곳곳을 누비는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앵커▶
이제는 달성군민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나보셨습니까?
◀최재훈 당선인▶
"아직 못 만나 뵈었습니다."
◀앵커▶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맺어갈지 궁금합니다.
◀최재훈 당선인▶
"지금 사저 주위가 상당히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저희가 몇 가지 안을 들고 사저 주변 개발 정비 계획안을 들고 갈 것입니다. 제가 직접 7월 1일 군수 취임식 초청장도 함께 들고 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 상의를 드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공을 들이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최재훈 당선인▶
"네 그렇습니다"
◀앵커▶
대구교도소가 이전하고 난 뒤 남은 터를 어떻게 개발할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 있습니까?
◀최재훈 당선인▶
"저는 일단 우리 모든 군민이, 군민을 떠나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기재부의 반대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을 못 했는데, 추경호 지역 국회의원께서,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장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달성군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군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시설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후보 시절 배부한 책자형 선거공보물이 있거든요,
공보물 12장에 달성군과 관련한 공약이 없어서 '달성군 패싱' 논란이 일었습니다.
홍준표 당선인과의 협력은 문제없는 겁니까?
◀최재훈 당선인▶
"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5월 27일 정치 버스킹 다사읍 현장에서 저에게 시장은 군수를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고,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시장님이 추진하는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이 없습니다. "
◀앵커▶
제가 홍 당선인에게도 같은 질문 해봐야겠습니다.
◀최재훈 당선인▶
"알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동안 달성군을 어떻게 이끌고 갈지, 달성군민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재훈 당선인▶
"저는 늘 군민들께 말씀드린 바처럼 겸손하고 정직하게 우리 군민들을 섬기는 소통하는 군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과를 내는 젊은 능력 있는 군수로서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협조를 얻어서 반드시 100년 달성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최재훈 당선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