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태풍 '힌남노'] 대구·경북, 태풍 대비 비상 체제 들어가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태풍 대응 전담팀을 운영해 빗물펌프장 60곳과 지하차도 35곳, 농업 기반 시설인 저수지 199곳을 점검했습니다.

저수율이 92%에 달하는 옥연지와 78%인 하빈지의 물을 방류했고, 급경사지 199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91곳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대비해 대형 공사장 192곳에 넘어지거나 날아갈 우려가 있는 시설을 단단히 고정하라고 요청했으며, 현재 사용 중인 타워크레인 300여 기의 안전 관리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습니다.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 등 주요 등산로는 입산을 통제했고, 하천변 둔치 주차장 17곳에 주차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주차한 차를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가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가 없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풍이 불고 비가 많이 내릴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불어난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윤수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