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K리그1 개막과 함께 돌아오는 대구FC가 팀의 개막전 징크스 탈출에 도전합니다.
겨우내 지난 1월 태국과 2월 남해에서 펼쳐진 긴 캠프를 통해 훈련을 이어온 대구FC는 팀 전력 보강은 크게 없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지난해 팀 컬러로 자리 잡은 단단한 수비와 역습 축구인 이른바 '딸깍 축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높은 곳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로 개막에 임합니다.
대구FC의 개막전은 이번 주 일요일인 3월 3일 오후 2시,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맞대결입니다.
개막전에서 늘 약한 모습을 보였던 대구는 승격 이후 개막 1라운드 승리가 없었고, 홈에서도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첫해인 2019년 2라운드 제주전 승리 이후 2020시즌부터 4년 동안 3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대구는 이번 시즌 승격팀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시즌 초반부터 승점을 더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원권 감독은 세징야와 에드가 등 브라질 선수들이 1차 캠프부터 합류해 기대되는 시즌 초반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신임 주장 홍철 선수 역시, 리그 초반부터 강한 모습으로 상위권에 자리하겠다며 김천전 각오를 밝혔습니다.
개막전 상대인 김천이 강등되기 직전 시즌 K리그1에서 함께 했던 마지막 시즌인 2022년 대구는 김천과 1무 3패를 기록했습니다.
김천과의 홈 경기에 이어 대구는 3월 9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시즌 첫 원정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