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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 이재명·박용진 대구 찾아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오늘 각각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현 정부를 감시하기 위해 민주당에 더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고, 박 후보는 이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을 많이 쏟아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구 12개 지역 위원회가 주관한 '대구시민과의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기업의 세금을 삭감하고 코로나 감염자의 지원을 줄이는 정부를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노인 일자리를 줄인다든지 심지어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자에 대한 지원을 줄인다든지 이렇게 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싸우고 견제해야 한다.."

또 "민주당이 전국에서 이기기 위해선 험지라 불리는 대구·경북을 지원해야 한다"며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시행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국민에게 표의 등가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존중해주기 위해서 이 지역에서 표 얻는 만큼 일부라도 의석을 줘야 된다 상식 아닙니까?"

같은 날 대구를 찾은 박용진 후보는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을 많이 쏟아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까지는 대표가 이재명이라고 하는 '어대명'이었는지 모르지만, 오늘부터는 박용진이라고 하는 '오대박'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대명의 길이 체념적, 절망적 체념의 길 그리고 뻔한 흥미 없는 상황을 반영한다면 박용진이 당 대표가 되는 오대박의 길은 가슴 뛰는 변화, 역동성, 대이변의 길을 만들 겁니다."

박 후보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비례 당선 가능 순번에 3명을 영남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저는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 비례 안정권에 3명의 영남권 후보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강훈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반드시 하겠다"면서 "당심과 민심이 반영되는 방식이면 다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월 6일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뒤 8월 28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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