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을 앞두고 6월 3일부터 팀 훈련에 돌입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새로운 공간을 통해 전력 극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창단 첫해인 2021년 연고지 이전 협약조차 없이 대구실내체육관을 홈으로 쓰던 한국가스공사는 제대로 된 훈련 공간과 코칭 스태프 회의실조차 없어서 대구은행 등 다른 기관 시설을 빌려 써야 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가스공사는 그 자리에서 실내체육관 옆에 있는 역도관을 구단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받았고, 내부 공사와 집기 마련 등 준비를 이어온 끝에 곧 개관식과 함께 사용할 예정입니다.
전력분석실과 감독실, 회의실 등을 갖춘 이 공간에서 가스공사는 좀 더 원활한 경기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무공간을 새로 꾸민 가스공사는 체육관 내 선수단 라커룸도 새롭게 정비해 과거와 비교해 월등히 나은 시설을 갖췄습니다.
국내 KBL 홈구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대구체육관을 쓰는 가스공사지만, 라커룸 내부 공사와 주변 시설 확보를 통해 이번 시즌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공사는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대로 개관식을 통해 시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