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들어 수도권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확산세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심병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20명, 경북은 130명입니다. 대구는 어제보다 17명이 더 늘었고 경북은 2명이 더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서구 목욕시설 1명, 달서구 유치원 4명,어린이집 2명 등 입니다.
경북은 포항 33명, 경산 21명, 경주 17명, 구미 13명, 영덕과 울진 각 6명 등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포항 일가족 3명이 추가돼 경북은 모두 5명으로 늘었고 대구는 2명입니다.
이달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 비율은 대구는 51.1%, 54.7%입니다.
노령층 등 백신 접종을 일찍 한 사람을 중심으로 돌파감염 비율이 높습니다. 2차 접종까지 해도 돌파감염이 나오고 있어 미접종자의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최은정/경북도 감염병 관리과장
"특히 기저질환이라든지 고령층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걸리면 정말 폐렴으로 넘어가는...보통 폐렴으로 사망을 하시거든요."
3차 접종률은 대구는 25.3%, 경북 30.7%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어 신고한 사람은 0.4%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가 되는 비율은 0.3%입니다.
백만 명이 접종하면 12명이 부작용으로 중환자가 되는 셈입니다.
대구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5.2%, 경북은 54.6%로 아직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화이자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약은 입원이나 사망률을 89%나 낮추는 연구 결과가 있어 코로나 19 대유행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