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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구·경북 고교생 학업 중단 2,410명···매년 증가세


2023년 대구와 경북에서 고등학교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2,41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 22일 종로학원이 전국 17개 시도 2,379개 고등학교의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2023년 대구에서 고교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169명으로 전체의 2% 정도입니다.

2020년 694명, 2021년 951명, 2022년 1,087명으로 최근 몇 년 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경북에서 고교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1,241명으로 전체의 2%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경북 역시 2020년 768명, 2021년 1,073명, 2022년 1,22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학업 중단 고교생은 2만 5,792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교 학업 중단은 질병이나 학교 부적응, 해외 출국 등 기타 사유에 의한 자퇴, 학교 폭력 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 입시 유불리'가 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한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종로학원은 학교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 학업 중단 후 검정고시, 수능 정시로 대입 전략을 수정한 사례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학생들이 대면 수업에 적응하기 힘들어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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