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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미·울진 등 12개 지역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선정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대상으로 대구와 구미, 울진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1유형에는 경북 구미, 울진, 강원 춘천, 원주 등 4곳이 뽑혔습니다.

광역지자체 단위로 접수한 2유형에는 대구와 부산, 광주, 울산, 제주 등 5곳이 선정됐습니다.

광역지자체 내 복수의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3유형에는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 등 3곳으로 정해졌습니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67곳과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74곳 등 모두 173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이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2024년 지역별로 최대 7억 원을 지원해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기초학력·교과 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을 추진합니다.

대구는 기초학력 방과 후 프로그램 활성화로 교과 보충 목적의 사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구미는 금오공대와 연계해 드론·로봇·코딩 등 체험 행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울진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는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모델을 찾고 확산하기 위해 교육 발전 특구 선도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교육부는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지표 달성 여부와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을 통해 다음 해에 계속 지원할지를 결정합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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