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전통의 라이벌 KIA타이거즈를 상대합니다.
7월 2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은 더블헤더와 함께 당한 연패로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상위권 경쟁에서 새로운 반전을 만들기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비로 인해 승리가 기대됐던 토요일 경기를 날리고, 대신 펼쳐진 일요일 더블헤더에서 1무 1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삼성은 지난주 1승 1무 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 KIA 역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마운드의 붕괴로 49점을 내주며, 1무 3패로 흔들렸던 만큼 두 팀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두 팀은 과거 KIA가 해태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로 오랜 전통을 자랑했던 만큼 이번 홈 3연전을 '달빛 시리즈'라는 이름과 함께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합니다.
전반기 마지막 대결이 된 두 팀이 현재 순위표에서도 2게임 차 선두권에 자리하는 만큼 시리즈 승자가 선두에 올라설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3연패를 기록한 KIA와 2연패의 삼성 모두 최근 부진하다는 점도 공통점을 이뤄, 이번 시리즈를 향한 관심은 한층 더 뜨겁습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삼성과 KIA는 팀의 외국인 에이스인 코너와 네일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경기가 펼쳐질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미리 보는 가을야구로도 관심이 뜨거운 삼성과 KIA의 달빛시리즈 첫 경기를 2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