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전반적인 KBO리그 인기 증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 3월 말 개막 이후, 8월 13일까지 홈에서 모두 57경기를 소화한 삼성라이온즈는 관중 합계 99만 4천 2백여 명을 돌파해 14일 경기와 함께 100만 관중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한 삼성은 2015년까지 쓰던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구장 규모의 한계로 1995년 경기당 평균 관중 9천9백 명 수준을 기록한 것이 최고였습니다.
2016년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긴 삼성은 개장 첫 해 무려 85만 명이 관중이 찾아 창단 첫 경기당 평균관중 1만 명 시대를 열더니, 이번 시즌 역사적인 100만 관중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무려 17차례의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끝자락부터 이어진 토요일 매진 행진은 2024년에도 이어지며 토요일 기준 홈에서 10경기 연속 매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티켓 전쟁도 뜨거운 라팍은 첫 100만 관중 시대와 함께 개장 이후 2번째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 문화방송은 역사적인 삼성의 홈 관중 100만 시대의 순간을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