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따른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가,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북도의회 기획 경제위원회는 12월 10일, 경상북도가 제출한 행정 통합 전담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내 행정 통합추진단 설치 관련 조례안 심의를 잠정 유보했습니다.
대구에선 지난주 행정 통합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중앙정부가 안정되는 대로 행정 통합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경상북도가 더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