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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 달구벌대종 비대면 타종

◀앵커▶
자, 이제 2021년도 세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아쉬웠던 기억들은 모두 털어버리시고, 주변을 되돌아보고 가까운 분들부터 배려하는 마음으로 힘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해돋이, 해넘이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지만, 대구에서는 비대면으로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립니다.

자정에 열릴 타종행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철우 기자?

(네, 저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있습니다)

비대면 타종행사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진행됩니까?

◀김철우 기자▶
네, 제야의 타종행사는 밤 11시 40분부터 비대면으로 열리는데요. 비대면인만큼 관객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타종에 참여하는 인사들이 입장하면 합창같은 문화공연이나 불꽃축제없이 타종행사가 바로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대구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의 종소리'라는 의미를 담아 타종행사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대구 MBC가 생방송하고 대구시 유튜브 채널 '컬러풀 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됩니다.

오늘 타종행사에는 권영진 시장과 장상수 시의회 의장, 그리고 이재하 상공회의소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각계각층 인사 33명이 참여합니다.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를 전담 이송해 온 소방관 이강식씨, 그리고 의료진과 자가격리자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온 고재극씨 등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많은 한해였지만 누구나 새해에는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희망을 가질 겁니다.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백영봉/대구시 동인동

"손자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거든요. 내년에. 호랑이 해에 멋있고 씩씩하게 자라줬으면 좋겠고요. 자영업자들 힘냈으면 최고 좋겠습니다."

◀인터뷰▶송다혜/권호근

"가족들이랑 건강하게 살고 다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저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용맹과 기백, 권선징악을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새해는 모두에게 보다 기운찬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제야의종 타종식이 열릴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MBC NEWS 김철웁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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