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구자욱과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로 삼성라이온즈가 역전승과 함께 롯데와의 주중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6일 저녁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7-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선발 와이드너가 2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고, 이어나온 이승현-이재익-김태훈-오승환이 사사구 없이 피안타 1개 만을 내주는 호투로 팀 승리를 지킵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류지혁은 멀티히트, 강민호는 2타점 3출루 경기를 펼쳤습니다.
시즌 50번째 승리와 함께 9위 한화와 1게임 차 8위를 지킨 삼성은 7위 롯데와 4게임 차로 간격을 다시 좁혀 순쉬 상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갑니다.
9월 첫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삼성은 등판마다 우천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원태인이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위해 선발 등판하고 상대 롯데는 심재민이 선발로 나섭니다.
울산에서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이어 8일부터 삼성은 잠실로 이동해 이번 시즌 첫 더블헤더를 포함한 두산과의 4연전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