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대구 세 번째 ABB 산업 펀드 조성


대구의 ABB 산업(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육성을 위한 세 번째 펀드가 조성됩니다.

대구시는 5월 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벤처투자, DGB금융그룹,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 ABB 산업 육성을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 벤처펀드 조성·운용과 지역 투자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벤처투자 공모 사업에 대구시가 신청한 'DGB 디지털 제조혁신 펀드'가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DGB금융그룹 벤처캐피탈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DGB대구은행은 펀드자금 출자를 지원합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투자받은 기업들의 주식상장(IPO)과 인수합병(M&A), 직접 투자 등을 돕습니다.

펀드 조성 규모는 총 170억 원으로 대구시 20억 원,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100억 원, 하이투자파트너스 10억 원, 기타 40억 원으로 구성됩니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매년 5억 원씩 4년 분납방식으로 출자할 예정이며 출자 금액 20억 원의 200%인 40억 원은 대구에 있는 ABB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됩니다.

이번 세 번째 펀드 출범으로 지금까지 모두 524억 원이 조성되면서 대구시가 2026년까지 1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액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234억 원 규모의 'ABB 성장펀드'와 지난 4월 120억 원 규모의 'ABB 벤처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이미 1차 조성된 ABB 성장펀드 운용으로 현재까지 4개 지역 기업에 38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대구시는 2023년 하반기에도 1개 정도 신규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심병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