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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예상 넘은 폭증세···"위중증 예방이 최우선"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만 하루 3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 19 확진자 역학조사나 진단검사는 고위험군 위주로 개편됐습니다. 

모든 동선을 추적하는 전수 조사나 검사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의료 체계도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해서 위중증을 막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는데요, 

사적 모임 6명 제한과 식당 카페 등 밤 9시 제한의 거리두기는 2주간 연장합니다. 

첫 소식,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713명으로 2월 3일보다 400여 명 늘었습니다.

경북 역시 1,144명으로 처음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하루 500명 수준이던 1월 24일, 확진 규모가 1,500명, 경북은 천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병상 확보와 재택치료 확대 등 의료체계를 개편했습니다.

확진 규모는 2주도 지나지 않아 이미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50%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중증도가 낮아 확진자 대부분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도 위중증화를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현정 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
"대부분 경한 증상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다수라서 그중에서 중증이나 사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대상자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검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오미크론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사적 모임 6명 제한과 식당 카페 등 밤 9시 제한의 거리 두기는 2주간 연장합니다.

확진자 증가에도 의료 부담이 더 커지지 않을 경우에는 재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 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대구의 코로나 19 관련 사망은 오미크론 감염 추정 두 번째 사망자가 나오는 등 2명이 추가돼 누적 380명이 됐습니다.

3일부터 전면 도입한 보건소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 항원검사 건수는 7,702건으로 이 가운데 2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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