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가 어느덧 시즌의 절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대구와 첫 인연을 맺은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데, 아직은 새로운 홈인 대구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10년간 농구가 없던 대구에 새로운 팀으로 자리했습니다.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이번 시즌에 가스공사는 4위권에 한게임 차 뒤져 있는 공동 6위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쉬운 대목이 여럿 있지만 그 가운데 부진한 홈 성적은 아쉬움 이상입니다.
원정에서는 6승 5패, 5할 승률 이상이지만, 홈에서는 6승 9패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유도훈 감독 / 대구한국가스공사
"사실 원정 경기보다 홈 승률이 많아야지 농구 인기가 많이 좋아지고.. 하지만, 그래도 뭐 어떤 저희가 어려움이 있어도 팬분들이 계속 성원해주시고 계시고, 그 고마움을 알기 때문에 저희도 선수단 또한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서"
최근 2연패도 모두 안방에서 당했던 만큼 다가오는 토요일 홈경기를 통한 연패 탈출 의지는 더욱더 높습니다.
◀인터뷰▶ 김낙현 선수/ 대구한국가스공사
"새해 첫 경기이기도 하고 오리온과의 시합인 만큼 정말 꼭 선수들이 또 각오를 남달리 해서 다른 경기들과는 각오를 남달리 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승수가 필요한 가스공사. 다가오는 홈경기에 대한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석원) 새로운 연고지에서 새 시즌을 펼치고 있는 대구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일 이곳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022년 첫 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