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에 스마트시티 확산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경북 고령군이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스마트시티 설루션 확산 사업을 공모한 결과, 고령군의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이 투입됩니다.
고령군의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은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고분군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범죄나 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고령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수집한 CCTV 시각 정보를 경북도청,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제공하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위험 구간 등 20곳에 보행자 인지 기능과 횡단보도 투광등, 조도 조절 기능, 보행자 주의 전광판 등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스마트 폴'은 도로변 지주나 가로등에 방범용 CCTV나 교통 지원 시설, 생활 정보 제공 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넣는 것이고, '스마트 헬스케어'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스마트 고분군 탐방로'는 오는 9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의 탐방로 인파 혼잡도 측정, 탐방로 이탈 방지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안전한 탐방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스마트시티 설루션 확산 사업에는 경북 고령군을 비롯해 예천군, 경기도 의왕·양주시, 강원도 속초시, 충북 옥천군, 충남 보령시, 전북 남원시가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