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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인한 산악 트레킹 사고 많이 발생···인명 피해도 증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산악 트레킹 사고가 자주 일어나면서 그에 따른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02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 출동 건수는 2천여 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46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25일 오후 4시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트레킹 코스에서 30대 남녀가 길을 잃고 절벽에서 추락하는 등 산악 트레킹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는 산악 사고가 나면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아 구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력도 많이 동원돼야 한다며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산악 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등산화를 신고 두 명 이상 동행해야 하며 보온용품과 랜턴, 예비용 배터리를 항상 지참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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