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사회교육지역대구MBC 뉴스데스크 사회대구MBC 뉴스투데이 사회

경북대, 반도체 인력 양성 본격 추진

◀앵커▶
해마다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이 8천 명 이상에 이릅니다.


그만큼 청년들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한 과제인데요,

대구시와 경북대학교가 '반도체 인력 육성' 사업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첫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기자▶
방진복을 입은 학생들이 장비 조작과 사용 설명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자와 기판의 원리와 역할, 제조 방법이 주된 내용, 2009년 설립된 반도체 연구원은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모바일학과를 비롯해 7개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대는 반도체 인력 계약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동석 경북대 IT대학 학장▶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금까지 구미 쪽으로 갔고 현재 삼성전자 상황에 따라서 수원 쪽으로 많이 가고 있습니다만 좋은 인재들이 대구에 계속 남을 수 있다."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인재 공급 계약을 통해 일정 수준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지않아도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한 대구시와 경북대는 계약학과 신설 등을 통한 젊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충에 나섰습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 
"젊은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현실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구에서 일자리와 연구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반도체 관련해서는 경북대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구시 차원에서는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경북대는 물론 대구의 대학들에 계약학과 도입을 비롯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학이 살아야 젊은이들이 모이고 대구도 발전할 수 있다는 구상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김철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