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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양광 프로젝트 초반 실적 매우 저조

사진 제공 대구시
사진 제공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랑했던 3조 원 규모의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 형 태양광 프로젝트'가 낮은 기업 참여율로 초반 실적이 매우 저조합니다.

대구 태양광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과 SRS, 알지원 등에 따르면 전체 대상 기업 약 9천600개 가운데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약 250곳으로 참여율이 2.6%에 그쳤습니다.

설비 용량 기준으로는 전체 1.5기가와트(GW) 가운데 49.773메가와트(㎿)로 3.3% 수준에 불과합니다.

사업 기간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사업 시작 5개월에 접어든 현재 참여율은 13.8% 정도 되어야 하지만 1/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기업들이 25년의 태양광 시설 임대 기간과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이점이 별로 없다고 판단해 사업 참여를 꺼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 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2022년 12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화자산운용이 대구지역 17개 산단에 입주한 공장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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