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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망친 '거친 플레이·애매한 판정'…모비스 연패탈출 실패 가스공사


무려 42득점을 성공시킨 앤드류 니콜슨의 맹활약에도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가스공사는 20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후반 2차례나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경기 마지막 순간 무너지며 88-91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습니다.

팀 공격의 핵심 니콜슨은 42득점과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모비스전 연패 탈출을 위한 선봉에 섰지만, 리바운드의 우위와 결정적 순간마다 3점 슛을 성공시킨 모비스 앞에 가스공사는 또 패배를 기록합니다.

무려 상대 전적 10연패에 빠지며 이번 시즌도 남은 2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된 가스공사는 창단 이후 3시즌 모두 모비스에 우위를 빼앗깁니다.

경기는 내줬지만, 가스공사는 지난 농구영신 홈 경기에 이어 이번 울산 원정에서도 치열하게 따라붙는 근성으로 달라진 모습과 함께 상대 모비스와 경기 막판까지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초반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던 경기였지만,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던 거친 플레이와 경기 내내 분위기를 험악하게 이끈 애매한 판정은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4쿼터 초반 나왔던 가스공사 듀반 맥스웰과의 볼 경합 상황에서 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상대를 강하게 고의로 밀치며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듭니다.

맥스웰은 다행히 부상을 피했지만, 위험한 상황에 대해 분노했고 가스공사 선수단도 강하게 항의합니다. 하지만, 상대 프림은 별다른 사과 없이 오히려 본인이 억울하다는 듯한 흥분한 모습을 보여 자칫하면 큰 충돌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일반 파울과 U파울을 선언하며 분위기를 정리했지만, 명백한 위험 상황임에도 비디오 판독까지 가서야 판정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명백했던 니콜슨의 '공격 제한 시간' 이전 슈팅 상황도 비디오 판독으로야 찾아내는 등, 전반적으로 애매한 판정 상황이 나오며 두 팀 코치진이 잦은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경기 진행에도 오히려 심판진은 벤치 쪽에 경고를 주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합니다. 이 밖에도 선수들이 여러 차례 판정에서 억울한 모습과 함께 항의를 이어가는 장면을 보이며 치열한 명승부에 옥에 티를 남깁니다.

판정에 대한 억울함과 불신이 이어지는 상황 속과 함께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큰 부상도 나오며, 최근 살아난 농구 인기에 자칫 애매한 판정과 미숙한 경기 진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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