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사태를 둘러싼 당의 혼란상에 대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의원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하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누구도 자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심판관이 될 수 없고 자신의 징계 문제를 대표가 스스로 보류하는 것은 대표 권한도 아니고 해서도 안 된다"며, 이 대표를 향해 "대표직을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