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베트남 유학생의 입학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0대 유학 알선업자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학 알선업자는 국내 한 대학과 베트남 유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맺은 뒤, 2023년 1월 40명으로부터 입학금 명목으로 2억 2,800여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23년 4월에는 베트남 유학생 7명에게 입학금 4,500여만 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유학생 증가로 유사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유학생을 모집하려는 대학은 업체 선정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