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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해양과학관, 7월 19일부터 '극지 특별전-북극탐험대' 개최

사진 제공 국립해양과학관
사진 제공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이 오는 7월 19일부터 북극 탐험의 소중한 기록과 장비 등을 볼 수 있는 '극지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국립 해양과학관은 노르웨이 프람박물관과 극지 특별전 개최와 해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10일 노르웨이 프람박물관에서 체결했습니다.

프람박물관은 노르웨이의 과학자인 프리드쇼프 난센이 지난 1892년 북극 탐사를 위해 건조한 선박 '프람호'를 원형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 노르웨이의 북극 탐험 역사와 세계 최초 남극점에 도달한 로열 아문센의 탐험 스토리 등 1900년대 극지탐험의 선구자였던 노르웨이의 역사 및 탐사 기록과 각종 탐험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난센은 북극해 깊이를 측정하고, 북극점 지역에 대륙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등 당시 중요한 해양과학적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이 연구 과정에서 실제 사용된 '난센 채수기' 등을 올 7월 해양과학관에서 개최될 극지 특별전에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김수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2022년 프람박물관과의 첫 비대면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양 기관이 전시콘텐츠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와 교류가 있었다"라며 "이번 프람박물관에서 진행된 회의를 통해 해양과학관에서 개최될 극지 특별전 구성안을 최종확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프람박물관은 2천만 명이 다녀갔을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와 탁월한 경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해외의 유수 기관과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해 해양과학관이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도약하는 데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7월 19일 개막할 ‘극지 특별전-출동 북극 탐험대’는 한국과 노르웨이의 극지탐험 역사, 극지의 환경, 과학연구, 극지 보존을 주제로 100일간 개최됩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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