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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속 이틀 뒤 개학···학교들 분주

◀앵커▶
네, 이렇게 확산세는 거침이 없는데 이틀 뒤면 새 학기가 시작되죠.


대구에서는 초·중·고교생 24만 명가량이 매일 등교를 합니다.

학업과 방역, 이 두 가지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학생과 부모님, 학교까지 모두가 부담스럽습니다.

학생 맞을 준비가 한창인 학교 현장을 손은민 기자가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작은 책상에 투명 가림막을 붙입니다.

자가 진단키트도 하나씩 올려 둡니다.

책상 앞엔 꼭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적어 놨습니다.

첫 등교를 앞둔 반 아이들의 건강 상태도 시시각각 확인합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개학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경림 대구 삼덕초등학교 교사▶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앱을 이용해서 등교 전에 아이들이 어떤 건강 상태인지 세밀하게 작성하는 항목이 있어요. (확진 등으로) 거기 등교 중지가 뜨게 되면 저희도 그걸 미리 파악해서 또 출결 상황에 반영하고···."

3월 2일부터 대구의 모든 초·중·고교 24만 6천여 명이 매일 등교합니다.

학생 본인이 확진됐거나,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된 경우가 아니면 등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열이나 인후통 같은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자가 진단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해 달라"고 교육청은 권고했습니다.

학교에 올 때는 KF80 이상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3월 한 달간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매주 자가 진단키트가 배부됩니다.

하지만 검사가 강제는 아닙니다.

원하는 학생만 검사하고 등교 전 교육부 자가 진단 앱을 통해 결과를 알리면 됩니다.

중·고교는 학교 안에 자가 진단 검사실을 설치하고, PCR 이동 검사팀도 운영합니다.

◀박선옥 대구시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 사무관▶
"키트 양성자나 고위험 기저질환자 학생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매일 6개 거점학교를 정하고 PCR 이동 검사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검사를 진행하는…"

또 교육청은 학교마다 보건과 방역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교직원이 확진을 대비해서 6천여 명의 대체 인력 풀을 확보해 놨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C.G. 김현주)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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