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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여사가 갈 곳은 마포대교·체코 아니라 특검조사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마포대교나 체코가 아니라 특검조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9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조정 회의에서 "김 여사의 VIP 놀음은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았다. 통치자 흉내를 내며 마포대교 순찰, 천하태평 추석 인사에 이어 15일에도 또다시 장애아동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보도자료를 뿌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팍팍한 삶에 대한 공감 능력이라곤 1도 없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보여주기 쇼"라면서 "오죽했으면 여당에서조차 명품백 사건에 대한 사과 없는 일방적 대외 활동은 국민을 더 힘들게 한다,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갤럽 기준 20%로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정도면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정운영 기조를 전면 쇄신하지 않고서는, 또 김 여사를 둘러싼 수많은 범죄 의혹을 그대로 두고선 그 어떤 대외 활동도 국민께 신뢰를 얻을 수 없고 국정 동력도 확보할 수 없다는 증거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부부는 부디 폭발 직전의 국민 분노를 직시하고, 국정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특검법 수용으로 결자해지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얄팍한 잔꾀로 거대한 진실의 파도를 막을 수 없다. 몰락해 가는 용산 눈치를 그만 보고 입법부 일원으로 공정과 민생을 살리는 길에 동참하길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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