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월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상주시 모서면 689밀리미터를 비롯해 24개 읍면동에 50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지만, 산사태 등의 재해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재해 사전 예보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위기관리 대응 센터와 재난 대응과 주민 대피를 통괄하는 안전행정실을 신설하고 12시간 사전 대피제와 1마을 1 대피소 등을 갖췄습니다.
지난 7월 8일 새벽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마을 주민 15명이 경로당으로 대피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동네 전체가 어른 허리까지 올 정도로 물이 들어차자, 소방, 경찰, 주민들이 나서서 2차 대피를 시키는 등 재난에 대비했습니다.
경상북도는 6월 29일부터 2만 3천여 명의 마을 순찰대를 가동하고 4,469명의 주민을 대피시켜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