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 해마다 20만 원이 충전된 교육 지원 카드를 지급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시행 첫해인 2023년 54억 원을 들입니다.
20만 원이 충전된 카드로는 책이나 학습 관련 물품을 사거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만화책과 잡지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지원 대상은 중위 소득 80% 이하,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432만 원 이하 가구이며, 중·고생 2만 6천 명가량이 해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중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이고, 오는 6월 말까지 학생의 보호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교육지원 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대구시는 "2023년 충전한 금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쓸 수 있으며, 쓰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