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린이날 3연전에서 예매로 매진을 기록하고도 어린이날인 일요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던 삼성라이온즈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 3연전 시리즈 매진에 다시 도전합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주말 한화이글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지난 5월 10일(금) 오전 11시 일반 예매 오픈과 동시에 사실상 시리즈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롯데자이언츠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4월 26일 오전 예매를 시작한 삼성은 빠르게 매진에 이르며 3연전 시리즈 매진을 이뤘지만, 당시엔 앞선 2경기를 만원 관중으로 치른 뒤 일요일 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하며 3연전 시리즈 매진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홈 개막 3연전이었던 SSG랜더스와의 경기도 3경기 모두 2만 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던 삼성은 높아진 야구 인기와 팀의 성적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한번 라팍 개장 첫 3연전 매진을 꿈꿉니다.
삼성이 3연전 시리즈 매진을 기록했던 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쓰던 지난 2014년 5월 어린이날 시리즈가 마지막입니다.
NC다이노스와의 다시 3연전은 3경기 모두 1만 명의 관중이 시민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3연전 매진이 모두 치러진다면,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22번의 매진을 기록하게 됩니다.
연도별로 라팍 매진 기록을 정리하면 개장 첫해인 2016년 5차례를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에는 한 차례, 2018년은 3번의 매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 한 번의 매진을 경험한 삼성은 지난해 4차례 매진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은 전체 일정의 30%쯤을 소화한 현시점에서 이번 주말 3연전을 포함하면 7번이나 매진을 이뤘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