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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의심 거래 381건 적발

9억 원 이상의 고가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탈세나 대출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신고된 9억 원 이상 고가 주택 거래 가운데 이상 거래를 선별해 조사한 결과, 고가 주택 위법 의심 사례가 대구에서는 381건이 적발됐습니다.

구별로는 남구가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78건, 수성구 73건 순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3,787건이 적발됐는데, 대구 남구가 전국에서 8번째로 많았습니다.

적발된 위법 의심 거래 가운데 편법 증여 의심 거래의 경우 전체 연령대 중 30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 법인의 운전 자금을 주택으로 구매했거나 대출 관련 규정을 위반한 의심 사례도 상당수 확인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주택에 대한 보상이 많이 진행돼 위법 의심 거래가 많이 속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위법 의심 사례는 경찰청과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관할 지차체 등에 조사를 하도록 통보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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