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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3개월 연속 하락


대구·경북의 중소기업 경기 전망 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와 경북지역본부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9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를 했습니다.

7월 경기 전망 지수는 77.7로 6월보다 1.3 포인트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1.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8로 전월(76.5)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고(전년 동월(77.5) 대비 0.7p↓), 경북은 78.9로 전월(82.1) 대비 3.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월(82.3) 대비 3.4p↓)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0.6으로 전월(78.1) 대비 2.5 포인트 상승했고(전년 동월(80.3) 대비 0.3p↑), 비제조업은 74.6으로 전월(79.9) 대비 5.3p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월(78.7) 대비 4.1p↓)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 사정과 자금 조달 사정, 영업이익과 수출은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수 판매와 생산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생산설비 수준과 제품 재고 수준은 기준치 100을 넘어 과잉 상태로 전망했고, 고용 수준은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6월 중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 요인(복수 응답)은 내수 부진(6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과 업체 간 과당 경쟁,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확보 곤란, 자금조달 곤란,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4년 5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3.1%)보다 1.1% 포인트 낮은 72.0%로 전월(71.3)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0.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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