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직원의 연공 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성과를 반영해 승진시키는 '발탁 승진'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7일 발표한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종전 8%대였던 행정 5급 발탁 승진 비율을 18%로 2배 이상 늘렸고 농업·수의·보건 등 소수 직렬 비율도 높아졌어요.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그동안 교통국, 복지국 같은 힘들고 일 많은 기피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온 이들을 과감히 발탁하는 등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입니다"라며 능력과 성과에 따른 발탁승진을 확대해나갈 것이란 얘기였어요.
네, 그 취지야 누가 반대하겠습니까마는 '발탁 승진'만큼 중요한 게 '공정한 평가'라는 사실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