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에서도 축제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남구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최의 '2022 대구 핼러윈 축제'가 오늘(10월 30일) 2일차 행사로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습니다.
구미시는 '즐거운 락 상설 버스킹 공연' 등 모든 축제를 취소했고 안동시는 '핼러윈 IN 안동' 2일째인 오늘 행사를 그만뒀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영천시 퓨전 국악공연도 취소됐고 문경사과축제도 오늘 폐막식의 음악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 4일(11월 4일)로 예정된 문경시 약돌한우축제도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각종 행사를 특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연말까지 도내에서는 문화체육행사 14건, 체육행사 50건이 예정되어 있는데 11월 말까지 천 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는 7개 시·군에 12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