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입구를 가로질러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동해남부선 철도교가 1919년 개통 이후 103년 만에 철거됩니다.
경주시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철도공단은 지난주 안강읍에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포항까지 KTX 신설에 따라 폐도된 철도교를 철거하고 편입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7월부터 폐철교 해체공사를 시작하고, 경주시는 2022년 말까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