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엄창옥, 강은희 두 후보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육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구 청소년노동 인권 네트워크가 두 후보에게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 질의한 결과 두 후보 모두 "온라인 중심 노동 인권 교육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참여형 교육과 교사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교육 방식에 대해 엄 후보는 "대상별 특화된 노동인권 교육 과제 개발과 보급", 강 후보는 "노동 가치 등 진로교육과 연계한 교육 시행"이라고 답했습니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2021년 청소년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39.9%에 이르는데도 대구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조례'조차 없다"며 진로·직업보다 노동인권 교육을 교육 정책에 먼저 반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