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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울진···산사태·침수 등 비 피해 속출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경북도에 따르면 11월 22일부터 최대 257mm의 비가 쏟아진 경북 울진에서 산사태와 침수 등 밤사이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밤 11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의 한 야산에서 80여 톤의 토사가 2차선 도로로 무너져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울진군 북면 나곡리 군도 20호선 구간과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고 주택 마당 7곳이 침수됐습니다.

22일 밤 11시 20분쯤에는 울진군 북면의 한 소농가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기면서 축사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북 영덕에선 평균 131.4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강구면의 빌라 주차장이 침수되고 강구면 삼사리 리조트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도와 동해안 각 시·군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비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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