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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시작···'보수 텃밭' vs '정치 다양성'

◀앵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거리 곳곳이 시끌벅적했습니다.


도로마다 길목마다 선거운동원들이 자리 잡고 유세차도 온 종일 거리를 누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명이 광역단체장과 구.군 의원까지 7개 선거에 투표를 해야 하는데요,

선거 공보물이나 방송 토론 등으로 인물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거리마다 후보자,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로 뒤덮였습니다.

선거 현수막이 빼곡히 내걸린 사이로 선거운동원들은 허리 숙여 한 표를 호소합니다.

5월 19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자와 배우자, 등록된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와 표찰을 착용하고 연설, 대담 같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이지만 규정을 어긴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윤동수 대구시 수성구선관위 지도계장▶
"표지를 패용 안 하고 선거운동을 하거나 자동차에 표지를 부착 안 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그런 행위가 발견됐습니다."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대구는 164명, 경북은 374명의 선출직을 뽑습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과 기초비례, 교육감까지 모두 7개 선거가 치러집니다.

'수성구 을'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더해졌습니다. 

선거가 많다 보니 후보자의 자질 검증은 물론 누가 나왔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권준훈 대구시선관위 홍보담당관▶
"후보자의 경력, 학력, 전과 등 기본 정보와 공약 등은 선관위 누리집, 선거통계 시스템과 정책공약마당 사이트 그리고 23일 이후 각 가정에서 받아보실 수 있는 선거 공보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치단체장, 교육감, 국회의원, 광역 비례대표 후보는 1차례 이상 해야 하는 토론방송으로 자질과 공약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싹쓸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정치 다양성으로 승부해야 하는 민주당이나 정의당 등은 출마자가 크게 줄어들어 국민의힘 독주를 얼마나 견제할지가 가장 관심 사항입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지역의 교육과 행정, 정치를 이끌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또다시 보수 텃밭을 확인하고 말 것인지 아니면 다양성이 살아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지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우현)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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