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최근 3년간 상급학교 진학 관련 시·도 간 학생 교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학교 진학 시기에는 순유출이, 고등학교 진학 시기에는 순유입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는 728명이 경북에서 대구 등 타시도로 전출했고 430명이 타시도에서 경북으로 전입해 298명의 순유출이 있었습니다.
경산, 고령, 칠곡 등 대구 인접 시·군의 경우 거주지 및 학부모 직장이 의무교육인 중학교 배정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단계에서는 948명이 경북에서 타시도로 전출했고, 4,420명이 타시도에서 경북으로 전입해 3,472명의 순유입이 확인됐습니다.
의무교육인 중학교 배정과는 달리 고등학교 선택이 학생의 진학과 취업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