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대구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가 100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캠프워커 부지 반환 기념행사를 열고 반환 부지의 담장을 시민들과 함께 허물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미 양국 합의로 돌려받은 부지는 캠프워커 내 헬기장과 활주로 등 6만6천여 제곱미터로,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미군 군사시설로 활용돼 왔습니다.
대구시는 환경정화작업을 거쳐 2024년까지 반환 부지에 대구 대표 도서관과 평화공원, 3차 순환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