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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이전"


포스코가 본사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밝혔습니다.

김정재 의원은 2월 25일 "전중선 포스코 사장이 자신의 포항 사무실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 사장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를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관 변경을 통해 주소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전 사장은 또 앞으로 설립할 미래기술연구원의 경우 포항 시민과 우수 연구인력 유출 우려와 핵심인재 영입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고려해 포항과 수도권 이원체제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전 사장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과 이강덕 시장에게도 이런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에 대해 "지주사 본사 인력과 역할은 서울에 남긴 채 '정관상 주소지'만 포항으로 이전하는 것이며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으로 모두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과 포항으로 이원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본사 이전이 아닌 정관상 주소지만 옮기는 것으로 포항에 껍데기만 오는 것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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