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비 100억 원 등 330억 원을 들여 추진할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지역을 공모를 통해 결정하려 하자 포항시와 의회, 지역 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이후 국회가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유사 시설 건립 지원 근거를 마련해 놓았는데도 경상북도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포항시의회도 "도의 공모는 지진으로 고통받은 포항의 실정을 무시한 처사"라며 지난 20일 결의안을 채택했고, '포항 11.15 촉발 지진 범대위'도 "경상북도가 2019년 건립 부지를 포항으로 하기로 세부 협의를 마쳤다"며 공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