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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0.5게임 차 삼성, '마운드 호투'로 승리 …아쉽게 첫 승 놓친 황동재-4아웃 첫 세이브 임창민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대체 선발로 자기 몫을 해낸 황동재와 마지막 4개의 아웃 카운트로 삼성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민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8월 16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12차전 맞대결에서 삼성은 마운드의 안정감과 경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7-3 승리를 거둡니다.

부상으로 이승현이 정규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는 지난 6월말 KT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보여준 눈부신 피칭을 다시 선보이며 2년 넘게 맛보지 못한 선발승을 노렸습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황동재는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볼넷과 이어진 2루타로 위기를 만들며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옵니다.

이어 나온 김태훈이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황동재의 시즌 첫 승리는 날아갔지만, 삼성의 승리는 결국 이뤄졌습니다.

3점 홈런 이후, 추가 실점 없이 7회로 경기를 이어간 삼성은 선두타자 김지찬의 출루로 시작된 찬스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습니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에 8회말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4타자를 삼진 2개 포함, 출루없이 깔끔하게 4아웃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립니다.
타선에서도 9회초 김현준, 구자욱의 연속안타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만든 삼성은 1위 KIA타이거즈에 역전으로 경기를 내준 2위 LG트윈스와의 격차로 반게임 차로 줄였습니다.

선발로 복귀한 황동재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임창민, 두 투수를 중심으로 좋은 피칭을 펼치며 팀 승리를 만든 삼성은 전력 공백이 큰 NC를 상대로 한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더해 순위 상승을 노립니다.

레예스까지 부상 우려와 체력 안배로 선발진을 떠나 1군에서 말소된 삼성은 17일 이호성을 선발로 연승과 함께 2위 탈환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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