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 대구교육청, 경북대학교 등 대구권 주요 행정기관과 대학과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월 18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사업 협약 체결' 행사에 참석해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수도권에 이전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에게 "대구와 경북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고, 각 기관단체들은 지주회사 포항 환원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와 국회 등 주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모아 강력한 압박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