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지역에서도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등에 따르면 포항 현대제철에서는 파업 첫날부터 하루 8,000톤에 달하는 물량이 출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과 동국제강도 11월 29일부터 각각 하루 10,000톤, 25,000톤에 달하는 제품 출하를 중단했습니다.
경북지역 시멘트 업계 300여 곳에서도 물류 차질이 누적돼 지금까지 20억 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29일 시멘트업계 집단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