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천호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8월 3주 밀리리터당 1,972셀로 8월 2주 밀리리터당 1,999셀에 이어 2주 연속 천 셀을 넘어 '관심' 발령 기준에 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7월 장마철 집중 강우로 댐 상류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져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짐에 따라 영천댐에서는 심층 취수가 이뤄지고 정수장에서는 활성탄과 약품 투입 조정 등 정수처리가 강화됩니다.